국내 건설사가 만든 세계 최장 교량 현수교 차나칼레 대교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국내 최초 이수~과천 복합터널

세계최장 현수교 차나칼레 대교

최근 전세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차나칼레 대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하여 건설한 대교입니다.

차나칼레 대교의 공식 명칭은 '1915 차나칼레 다리(1915 Canakkale Bridge)'입니다. 이는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오스만 제국이 갈리폴리(Gallipoli, 겔리볼루의 영문 명칭) 반도에 상륙한 연합군을 물리쳤던 갈리폴리전투(Gallipoli Campaign)를 기념한 이름입니다. 이 전투의 승전 기념일은 3월 18일로, 이를 기리기 위해 주탑의 높이가 318m로 설계되었으며, 주탑 상부에는 포탄 모형을 설치하였다. 또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2,023m인 것은 튀르키예공화국이 수립된 1923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을 의미한다. 또한 대교는 튀르키예의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차나칼레 대교 위치

튀르키예 북서부 차나칼레주의 다르다넬스해협(Dardanelles)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입니다. 서쪽으로 유럽대륙에 속하는 겔리볼루(Gelibolu)와 동쪽으로 아시아대륙에 속하는 랍세키(Lapseki)의 두 도시를 연결합니다. 왕복 6차로로 구성되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다리의 전체 길이는 4,608m입니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는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주탑의 높이가 318m, 정점까지는 3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현수교란?

현수교는 그 이름 그대로 다리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케이블이나 철사 등을 사용하는 교량 형태를 말합니다. 이 형태의 교량은 장점으로는 긴 거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골든 게이트 브리지나 한국의 부산에 위치한 거가대교가 있습니다.

현수교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다리의 양 끝에서 고정된 케이블이 또는 철사가 탑을 통해 건너편으로 연장되며, 이 케이블이나 철사가 다리의 하중을 지탱하게 됩니다. 이런 구조는 다리의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긴 거리의 다리 건설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장교란?

사장교는 교각이나 기초 위에 세운 주탑으로부터 비스듬히 뻗은 케이블로 주형 또는 트러스를 지지하는 형식의 교량입니다. 하나의 주탑에 여러개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장교는 경간(주탑 사이의 거리)이 150~400m 정도 범위의 도로교에 흔히 쓰이며, 경제적이고 미관에도 뛰어난 설계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수교보다는 강성이 크며 거더에 압축력이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