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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차기 정부로 공 넘어가나? 사업 전망과 과제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차기 정부로 공 넘어가나? 사업 전망과 과제 

2025년 조기 개항 목표에 빨간불… 지연 가능성 고조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의 이견으로 인해 재입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공사 기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업이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항 건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입찰 불가피… 지연되는 행정 절차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을 중단하고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조건이었던 84개월보다 2년이나 더 긴 108개월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며, 기본설계 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수의계약 중단을 위해 중앙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며, 이후 조달청의 최종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행정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 내 재입찰 공고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결국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작업은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공사 기간, 쟁점은 무엇인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예산은 10조 5300억원에 달합니다. 당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2029년 12월 조기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전성을 이유로 108개월의 공사 기간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연약 지반 안정화 작업에 17개월, 방파제 일부 시공 후 매립 시작에 7개월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토부는 방파제 건설과 매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전 vs 속도… 엇갈리는 시선

공사 기간 연장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적기 개항도 중요하지만 안전성과 국제 관문 공항의 규모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속도 조절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주요 대선 후보들은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및 연계 교통망 확충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029년 조기 개항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은 공사 기간에 대한 논의에 더욱 복잡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입찰, 새로운 국면 맞이할까?

재입찰이 진행될 경우, 공사 기간이 84개월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국토부는 합동TF를 구성하여 현대건설의 기본설계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술적 타당성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적정 공사 기간 등을 추가 검토할 예정입니다.

만약 정부가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수정할 경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재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 기간이 108개월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또 다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미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습니다. 재입찰 과정과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지연과 논란 속에 표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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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1.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왜 지연되고 있나요?
    •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사 기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입찰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2. 재입찰 공고는 언제쯤 나올까요?
    • 국토부는 6월 이후 최대한 빠르게 공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등과 협의할 예정이지만, 행정 절차로 인해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공사 기간에 대한 쟁점은 무엇인가요?
    •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전성을 이유로 108개월의 공사 기간을 주장하는 반면, 국토부는 방파제 건설과 매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4. 재입찰 시 공사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나요?
    • 네, 국토부는 합동TF를 통해 기술적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적정 공사 기간 등을 추가 검토할 예정입니다.
  5.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재입찰 과정과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차기 정부로 공 넘어가나? 사업 전망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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